울산 동물병원 단두기 호흡기 폐쇄 증후군(BOAS) 진료 케이스, 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 권주현 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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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증 내과 질환에서도 정확한 판단과 집중 치료로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단두종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분들께서 일상처럼 여기기 쉬운 모습이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두기 호흡기 폐쇄 증후군(BOAS)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수면 중 무호흡과 발작이 의심되어 내원한 프렌치 불독 환자를 중심으로,
단두종에서 흔히 간과되는 호흡 문제의 원인과 치료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내원한 아이는 수면 중 무호흡 증상, 거위 소리, 돼지 소리 같은 특이한 호흡음,
호흡이 불규칙해지며 발작처럼 보이는 모습을 관찰하고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단두종 강아지에게 관리가 필요한 질환
단두기 호흡기 폐쇄 증후군(BOAS)이란?
단두기 호흡기 폐쇄 증후군(BOAS)은
코와 입 주변 구조가 짧고 납작한 단두종 강아지에서
상기도가 여러 단계에서 동시에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특히 불독, 퍼그, 보스턴테리어, 페키, 시츄와 같은 종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임상증상으로는 고열, 스트레스 및 운동 불능, 코골이,
흡기성 기침, 심한 경우 청색증 및 실신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첫 내원 당시 ‘강직성 발작’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내원하였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신경계 원인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우선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 MRI 검사로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였으며,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내과적 평가에서도
✔ 저혈당, 전해질 이상, 간성 뇌병증 등
✔ 발작이나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대사성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기에
해당 증상은 뇌 질환이 아닌, 기도 폐쇄로 인해 발생한 저산소 상태,
즉 단두기 호흡기 폐쇄 증후군(BOAS)에 따른 폐쇄성 수면무호흡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발작처럼 보였지만, 뇌와 혈액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고,
아래와 같이 검사 과정을 거쳐 실제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신체검사
✔ 체중 11.7kg (BCS 6~7)
✔ 중등도~중증의 협착 비공
✔ 심한 코골이, 흡기 시 노력성 호흡
✔ 비인두 잡음 확인
아이는 콧구멍이 많이 좁아져 있고, 숨이 넘어가는 목 뒤쪽 기도가
약해져 주저앉는 현상이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입 안쪽의 연구개(숨길을 덮는 조직)가 두껍고 길어져 있으며,
편도 역시 커진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공기가 드나드는 길이 전반적으로 좁아진 상태였고,
보호자님께서 말씀해주신 잠자는 중 몸이 뻣뻣해지는 증상은
숨길이 막히며 발생하는 수면 중 무호흡(폐쇄성 수면무호흡) 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아이의 체형적인 특징(좁은 콧구멍, 커진 편도)과
MRI 검사에서 확인된 연구개의 뚜렷한 비후와 처짐,
그리고 반복된 수면 중 이상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 해당 환자는 단두기 호흡기 폐쇄 증후군(BOAS) 으로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내,외과적 치료를 병행함으로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수술 후 체중은 11.7kg → 10.5kg으로 감소하였고,
수면 중 호흡 장애와 강직 증상은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BOAS는
단일 부위 문제가 아닌 다단계 기도 폐쇄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바탕으로
체중 관리, 약물 치료, 필요 시 수술적 접근을
아이에게 맞게 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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